(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런던증시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예정된 시간보다 100분이나 늦게 개장했다.

16일 가디언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이날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FTSE 100 지수와 FTSE 250 지수의 개장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현재 잠재적 트레이딩 서비스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증시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 통상 개장한다.

이같은 언급 후에도 거래는 곧장 재개되지 않았다. 이후 거래소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이후 9시40분 개장한다고 밝히고 개장 호가를 받았다.

런던거래소는 지난해 6월에도 개장이 지연된 바 있다. 당시에는 한 시간 동안 개장이 늦춰졌다.

이에 앞서 2011년 2월에는 점심시간까지 개장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각 매체들은 8년 만의 최악의 연기 사태라고 지적했다.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8% 상승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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