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큰 폭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도 밑돌았다.

16일 미 상무부는 7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4.0% 감소한 119만1천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0% 감소한 124만 채였다.

북동부 지역의 주택착공이 13.8% 급감해 가장 부진했다.

지난 6월 주택착공실적은 0.9% 감소가 1.8%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7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8.4% 증가한 133만6천 채를 보였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4.1% 증가한 127만 채를 상회했다.

주택착공 지표는 변동성이 커서 나중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WSJ은 강한 고용시장과 소득 증가에도 높은 가격과 부족한 재고로 주택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7월 주택착공실적은 지난해 7월보다는 0.6% 늘었고, 착공 허가 건수는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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