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8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16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2.1로, 전월 확정치인 98.4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97.0도 밑돌았다.

8월 기대 지수는 82.3으로, 전월 확정치인 90.5에서 하락했다.

8월 현재 여건 지수는 107.4로, 전월 확정치 110.7에서 내렸다. 2016년 후반 이후 가장 낮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2.6%에서 2.7%로 상승했다.

5년 기대 인플레는 2.5%에서 2.6%로 올랐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 심리가 올해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통화와 무역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향후 금융 전망에서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9월 관세 부과 예고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최근 연기 결정에도 부정적인 우려를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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