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할인 부담 탓 분기 손실 두배 이상 증가

분기 매출, 한해 전보다 7배↑..주가, 큰 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 타도를 모토로 내세워온 토종 커피 체인 루이싱 커피가 공격적인 할인 판매 부담으로 최신 분기 손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데일리가 지난 16일 집계한 바로는 루이싱 커피는 지난 2분기 순손실이 6억8천130만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2분기에 매장은 593개가 신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매출은 한 해 전보다 7배가량 늘어난 9억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루이싱 커피는 지난 5월 중순 나스닥 상장 후 첫 분기 매출을 공개했다.

2분기 월평균 고객 숫자는 620만 명으로 4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 기반이 이처럼 많이 늘어난 데는 차 등 非 커피 제품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루이싱 커피는 3분기에는 매장 손익 분기점 달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분기 광고 등에 들어간 비용은 3억9천10만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데일리는 루이싱 커피 매장 2천963개 가운데 90% 이상이 픽업 서비스 중심의좁은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루이싱 커피 주식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나스닥 상장 후 가장 큰 폭인 16% 이상 주저 앉아 20.44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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