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하락세 진정에 이어 이번주 있을 잭슨홀 미팅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19일 코스피는 9시 6분 전 거래일 대비 10.47포인트(0.54%) 상승한 1,937.64에 거래되고 있다.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이 완화한 상황에서 시장에서는 이번 주 있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잭슨홀 미팅을 기다리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정책의 도전'이란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익일 화웨이에 대한 임시 일반 면허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히며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와 사업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시위에 대해 폭력이 있다면 무역 협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 하락한 1,208.5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억원, 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80%, 0.26%씩 상승했다.

네이버와 현대모비스도 0.36%, 0.42%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1.54% 상승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8포인트(0.82%) 상승한 596.45에 거래되고 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장단기 금리 역전이 풀려 미 주가가 상승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는 경기 침체 신호가 없다고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조치를 더 명확히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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