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서영태 기자 = 일본의 7월 수출(속보치)이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재무성이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 수출은 8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 감소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같은 달 무역수지는 2천496억엔 적자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인 2천억엔 적자보다 부진한 결과다.

지난 6월 무역수지는 5천895억엔 흑자였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수출이 증가했고, 아시아와 중국 수출은 감소했다.

대(對)미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났고, 대유럽 수출은 2.2% 증가했다.

대아시아 수출은 8.3% 감소했고, 대중국 수출은 9.3% 줄었다.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의 교역은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국 수출이 6.9% 축소됐고 수입도 8.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천606억엔 흑자로 집계됐다.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9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