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금융감독원이 파생결합증권(DLS) 사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DLS 사태와 관련해 증권사 중에서는 IBK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에 검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IBK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우리은행에서 판매된 DLS 상품을 개발하고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설계한 상품은 대체로 하나은행에서 판매됐다.

금감원은 증권사에 대해서는 DLS 발행과 상품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검사할 방침이다.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유경PSG자산운용 등 3~4곳이 검사 후보 대상이다.

우리은행에서 판매된 파생결합펀드(DLF) 중 가장 큰 규모를 유경PSG운용이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운용사들이 DLS를 편입해 DLF를 만들면서 판매사로부터 부당한 압력을 받았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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