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美 화웨이 결정 대기하며 보합
[도쿄환시] 달러, 美 화웨이 결정 대기하며 보합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9.08.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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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서영태 기자 = 달러화 가치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임시 거래 허용 결정을 기다리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3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종가 대비 0.048엔(0.05%) 상승한 106.39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0.02%) 하락한 1.10877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04% 오른 98.219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시간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날인 19일 화웨이에 대한 임시 거래 면허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신들은 미 상무부가 19일 화웨이의 임시 거래 면허를 3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는 기본적으로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와의 거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거래가 이뤄질 경우 임시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는 홍콩사태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홍콩에 무력 개입해 톈안먼 광장 사태와 같은 일이 재현된다면 무역 합의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그럼에도 중국과 상당히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혀 여전히 미·중 무역 협상 타결 여지를 남겨 뒀다.

트럼프는 이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사실을 확인하며, 쿡 CEO가 경쟁사 삼성을 거론하며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는 반면 애플은 관세를 내 삼성과 경쟁하는 것이 힘든 일이라는 점을 지적했다며 쿡이 "매우 강력한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이 대출금리 산정 메커니즘을 일대 개혁하면서 중국 증시가 일제히 크게 오른 점도 위험 선호 심리에 일조했다.

인민은행은 "시장 기반 금리 개혁을 심화하고 금리 전달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실물 경제에 차입 비용을 낮출 것"이라며 매달 18개 은행으로부터 취합한 '대출 프라임 금리(LPR)'를 평균해 이를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는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의 수출이 부진하게 나왔지만, 엔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일본 7월 수출이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치 2.3% 감소보단 양호했지만 8개월 연속 감소로 글로벌 경제 악화 추세를 시사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수출이 증가했고, 아시아와 중국 수출은 감소했다.

같은 달 무역수지는 2천496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천억엔 적자보다 부진한 결과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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