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의 유지 등을 위해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임시면허를 90일 연장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만료되는 화웨이에 대한 임시 면허를 90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5월 블랙리스트에 오른 화웨이에 대해 기존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거래와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위한 거래 등에 한해 당국 승인 없이도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있도록 임시 면허를 발급했다.

해당 임시 면허 만료일은 이날이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임시 면허 연장 방침을 밝혔다.

앞서 주말 동안 주요 외신들도 미 상무부가 임시 면허를 90일 연장할 것이란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로스 장관은 화웨이 계열사 46곳을 추가로 사실상의 블랙리스트인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던 바 있다.

로스 장관은 제재의 허점을 없애기 위해 화웨이 계열사를 추가로 제한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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