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JP모건이 오는 9월까지는 미 증시가 하락해도 저점 매수에 나서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19일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미슬라브 마테즈카 전략가는 "전반적인 시장 레벨을 고려할 때 우리는 계속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8월 내에 시장에 후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테즈카 전략가는 "다만 우리는 8월 시장 후퇴가 5월 후퇴처럼 길게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진 않고 처음에 전망한 것처럼 9월에는 시장에 다시 들어가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수요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00포인트 내리며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S&P500지수 역시 지난 5거래일간 1% 넘게 하락했다.

마테즈카 전략가는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은 미국 경제가 곧 리세션에 빠진다는 신호라기보다는 현재 시장이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8월 조정이 끝나면 증시는 내년 상반기로 들어서며 다시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계속해서 믿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 움직임은 2020년 여름에 증시가 잠재적으로 정점을 찍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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