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가 강하다고 설명하면서도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고 다우존스가 1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경우 비상 금리 인하 경로로 볼 수 있는 것을 연준이 하라고 요구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100bp의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현재 경제 지표가 괜찮아 보이고, 하방 위험이 대부분 실현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에 연준이 이렇게 한 전례는 거의 없다.

다우존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채권 매입 재개도 원했다"며 "여기에 대통령이 원하는 일종의 금리 인하는 트럼프의 목표에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정도의 완화 규모라면 국민들에게 연준이 즉각적인 침체 위험과 싸우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 또 지나치게 공격적인 긴축 주장에서 규모를 조정하지 않으면 대중을 더 놀라게 할 수 있고 하락세를 야기할 수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다우존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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