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 경기 부양 기대 등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는 한결 완화됐다고 19일 진단했다.

이들은 다만 변동성 장세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중국 등의 부양책은 긍정적인 소식이고, 위험투자 환경이 장중 내내 지속하도록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들 나라가 위험을 직시하고 있다는 데에 안도했다"고 말했다.

야디니 리서치의 애드 야디니 대표는 "커브 역전은 최근 10번의 경기 침체 중 7번을 예견했다"면서 "다른 말로 하면 이는 흔히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정확한 경기 침체 신호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찰스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트레이딩 및 파생 담당 부대표는 "전격적인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우리가 이런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몇분마다 상황이 변하고, 변동성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크게 올랐다가 크게 내리는 장이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리베트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이자율 담당 대표는 "시장이 더 안정됐다"면서 "더 많은 부양책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금리 하락세가 멈췄다고 확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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