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0일 일제히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했다.

갤럭시노트10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이통3사로서는 갤럭시노트10 판매가 5세대(5G) 네트워크 가입자 확보로 직결될 것으로 보여 각 사는 영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각지에서 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SK텔레콤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연예인들과 우수 고객 10명을 초청해 'SK텔레콤 5GX-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를 개최했고, LG유플러스는 종각역 직영점에서 'U+갤럭시노트 어워즈'와 '이색 S펜 사인회'를 진행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갤럭시 노트10 출시를 맞아 노트 가입자분들을 위한 행사를 SKT 5GX의 성지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했다"며 "앞으로 당사의 5GX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한 체험 트레일러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당사의 5GX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수 LG유플러스 IMC전략 담당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5G 개통을 기념해 LG유플러스를 오랫동안 사랑해주신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새로운 스마트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갤럭시 노트10 5G의 성공적인 론칭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5G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전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사전 예약 고객 100명을 초청해 갤럭시 노트10 5G 론칭 파티를 열었다.

행사에 가수 강다니엘의 참석 소식이 알려지면서 입장권 당첨은 3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전무)은 "갤럭시 노트10 5G 출시를 기념해 KT 전용 색상인 레드를 테마로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론칭 파티를 마련했다"며 "많은 고객이 KT의 갤럭시 노트10 5G 아우라 레드 외에도 슈퍼찬스, 슈퍼체인지, 슈퍼렌탈 등 KT만의 다채로운 서비스와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진행한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 판매량은 17일에 100만대를 넘겼다.

최종 사전 판매 물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의 자체 분석 결과를 봐도, 전체 구매 고객 5명 중 4명은 노트 10+를 예약했다.

SK텔레콤은 조만간 '세계 최초 5G 가입자 100만 돌파'의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신 3사는 갤럭시노트10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각종 혜택도 쏟아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일 사전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버즈 9만9천 원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마련한 8~9월 구매 혜택과 함께 사용하는 고객은 갤럭시 버즈를 무료로 살 수 있다.

KT는 야나두·메가스터디·교보e북·CGV·마켓컬리 등 8개의 실생활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앱)과 제휴를 맺고 추가 혜택 및 앱 이용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KT 기프트박스를 출시한다.

이달 중 KT샵에서 갤럭시 노트10 5G를 개통한 고객에게는 연말까지 액세서리 쿠폰 1만원(2장), 스마트기기 구매 상담, KT샵 이벤트 알림 등 특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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