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0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잉여 전환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통안채 만기 9천600억원, 통안계정 만기 3조원, 공자기금 5천억원, 지방소비세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국고채 납입 5천억원, 통안채 발행 1조2천억원, 통안계정 3조원, 기타 세입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방소비세 유입으로 당일 지준이 플러스 전환하고 전반적인 차입수요는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포시장은 건보자금 유효, 지방소비세 유입 등으로 운용사 및 일부 은행의 매수세가 증가해 무난한 수급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3천억원, 국고채 조기상환 1조1천억원, 제(諸)기금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5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채 비경쟁 인수 4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6천억원, 기타 세입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 기타 5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1천901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20조6천927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513%, 전체 거래량은 11조8천343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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