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이 초대형선 인도에 대비해 서비스 품질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8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배 사장은 '최고경영자(CEO) 월례조회'에 참석해 "내년 초대형선 인도에 맞춰 서비스 양적 확대는 물론,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배 사장은 "초대형선 발주, 디 얼라이언스 가입 등 경영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도 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8월 초 해외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고 변화관리 조직을 신설하는 등 양적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최근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에서 상위 15개 글로벌 선사들의 6월 평균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을 집계한 결과, 현대상선은 91.8%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정시성을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하는 것은 한편, 첨단 IT기술 개발 및 도입, 냉동·중량화물 등 특수화물 관리역량 강화,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등 품질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배 사장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CEO 월례조회는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달 간 있었던 회사에 대한 대외이슈 및 전사 실적 등을 공유하고, 전임직원들의 각종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는 자리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