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청와대는 내년 예산과 관련해 경제활력제고,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에 재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조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며 기획재정부가 "안을 가져오면 논의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경제활력과 특히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대응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활용해야 되겠다는 기조를 갖고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예산에 분명하게 나타나게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이 막바지에 있다"며 "엄중한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예산을 통해 분명히 나타나도록 준비를 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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