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인수 라이브 스트리밍 매출 호조..월 액티브 유저↑

웨이보 3분기 매출, 6~9% 증가 전망..대주주 시나 株도 15%↑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SNS 기업 웨이보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4% 이상 뛰었다.

차이신이 20일 전한 바로는 마이크로블로그 운영사인 웨이보 2분기 매출은 수정분 기준으로 주당 68센트에 해당하는 4억3천1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 59센트에 해당하는 4억2천920만 달러를 웃돈 것이다.

분기 매출은 한 해 전보다 1% 늘어난 것으로 비교됐다.

매출의 핵심인 광고와 마케팅 수입은 한 해 전과 유사한 3억7천7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인수한 라이브 스트리밍 부문에서 주로 발생한 부가 가치 서비스 쪽 매출은 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월간 액티브 유저는 지난 6월 말 현재 4억8천600만 명으로, 한해 전보다 5천500만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웨이보는 현 3분기 매출 증가율을 6~9%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 폭 5%를 웃도는 것이다.

웨이보 주요 지분 보유사인 시나도 19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한 2분기 수익이 주당 76센트로, 월가가 예상한 47센트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보 주식은 19일 42.31달러에 마감돼, 전장보다 14.01% 상승했다.

시나 주식 역시 이날 15% 이상 오른 43.45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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