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송하린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1.0%로 유지한다면서도 필요시 추가 완화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RBA는 20일 공개한 8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호주의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보다 확실하게 다가가고자 저금리 기조 연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BA는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증거가 축적된다면 통화정책의 추가 완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BA는 다만 추가 통화완화에 앞서 국내외 경기상황을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BA는 고용률이 예상보다 강했고 노동 참여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6월 인플레이션은 예상대로 1.6%를 기록했는데 이는 점차 증가해 2021년에는 2%를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호주달러화는 RBA 의사록 공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01분 현재 전장 대비 0.0006달러(0.09%) 높은 0.6768달러를 기록했다.

jhjin@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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