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서영태 기자 = 20일 오전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을 처음 고시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34분 상하이종합지수는 2.21포인트(0.08%) 내린 2,880.89를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97포인트(0.19%) 상승한 1,574.93에 움직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대출금리 개혁 이후 이날 처음 LPR을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은행간자금조달센터(NIBFC)가 1년 만기 LPR을 4.25%로 제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인민은행의 1년 만기 대출금리 4.35%와 이전 LPR 4.31%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5년 만기 LPR은 4.85%로 제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대출금리 개혁안을 공개하면서 "시장 기반 금리 개혁을 심화하고 금리 전달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실물 경제에 차입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무역 협상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양국 대표가 10일 안에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며 중국 협상단이 미국으로 와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또 19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 유예를 90일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동시에 화웨이 계열사 46곳을 거래제한 명단에 추가한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제한 명단에 포함된 화웨이 관련사는 100곳을 넘게 됐다.

업종별로는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금융업종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미디어 업종이 1% 넘게 올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5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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