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약보합에서 등락했다.

레벨 부담 속 채권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어 미 금리와 수급에 연동됐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8분 현재 1틱 하락한 111.43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1천331계약, 2천531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522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내린 135.7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939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이 551계약을 팔았다.

전일 미 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국채선물은 이날 약보합 수준에서 변동성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중국, 독일, 미국 등 주요국이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했다.

아시아금융시장에서 미 금리가 다시 1.5%대로 내려오면서 약세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레벨이 많이 내려왔지만, 딱히 밀릴만한 이유가 없어서 조정도 제한적인 듯하다"며 "글로벌 이슈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한국 펀더멘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약세 이유가 없다면 밀리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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