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0일 대만증시는 뉴욕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3.75포인트(0.32%) 오른 10,522.5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 출발한 지수는 마감까지 강세 달리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간밤 독일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에 대한 기대 등의 영향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자 대만증시도 올랐다.

또한 미 상무부가 종료를 앞두고 있던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 유예를 90일 연장한다고 밝혀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을 일부 해소하기도 했다.

애플 주가 상승도 대만증시의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에 있었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을 언급하며 삼성의 무관세를 지적했다는 소식에 애플 관세 면제 요청 등의 조치에 대한 기대가 제기됐다.

대만의 애플 협력업체 가운데 TSMC, 라간정밀, 캐쳐테크놀러지가 각각 0.99%, 1.6%, 2.76% 올랐다.

전일 9% 이상 급등했던 미디어텍은 0.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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