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한다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성사 가능성이 더 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폼페이오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언급한 톈안먼 광장과 같이 이번 시위를 폭력으로 끝낸다면 무역 협상 도달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폭력을 행사한다면, 다시 말해 그것이 또 다른 톈안먼 광장이 된다면 대처하기 매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홍콩 시위와 관련해 이들인 언급한 톈안먼(天安門) 사태는 1989년 학생 주도의 민주화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한 사태 말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무역 협상이 진전되기를 바라고, 홍콩 역시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며 "이것이 중국과 미국 모두에게 좋은 결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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