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저명한 헤지펀드 투자자인 해이맨 캐피털 매니저먼트 창립자 카일 배스가 미국의 금리가 전 세계 추이를 따라 제로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배스 창립자는 "미국은 현재 채권 금리가 문제가 없는 유일한 국가"라면서 "현재 우리는 전 세계 투자 등급 채권의 90%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배스 창립자는 "미국의 경제는 양호하고 모든 돈이 다 여기로 오고있다"면서 "일본은 계속해서 정책을 이어가고 있고 중국도 마치 취미생활처럼 돈을 찍고 있으며 유럽은 양적완화(QE)를 다시 시작할 예정인데 이는 모두 미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과 중국 경제 둔화가 이어지고 미국의 정책 당국자들이 예산안 적자를 무시하면서 미국의 금리 역시 제로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러한 조치들은 끔찍한 결과를 수반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는 것과 관련한 예상치 못한 결과는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고 중산층은 중산층으로 머물게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계속 가난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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