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잭슨홀 미팅을 기다리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긴장감으로 하락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21일 코스피는 9시 28분 전 거래일 대비 1.24포인트(0.06%) 하락한 1,959.01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과 잭슨홀 미팅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 긴장감은 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을 갈취해왔으며 우리의 지식 재산권을 훔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미 상무부는 화웨이가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있는 임시 면허를 90일 연장해 미국과 중국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과 보합인 1,208.3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5억원, 107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22%, 0.79%씩 밀렸다.

네이버와 현대모비스는 1.03%, 0.42%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업종이 0.95%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보험업종은 0.38%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포인트(0.31%) 상승한 608.90에 거래되고 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발언이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며 "잭슨홀 미팅 이전까지는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뉴스를 따라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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