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하락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6틱 오른 111.4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76계약 샀고, 증권이 72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상승한 135.84를 나타냈다. 증권이 534계약 순매도했고, 투신이 900계약 순매수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이탈리아 연정 붕괴와 미중 무역 갈등 재개 움직임에 하락했다. 10년물은 5.59bp 내린 1.5546%, 2년물은 4.11bp 하락한 1.5082%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감세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무역전쟁에 관해서는 중국이 미국을 갈취해 왔다고 비난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다시 비난하고 나서면서 해외금리가 하락했고,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 출발했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재정정책 카드를 꺼내는 것으로 봐서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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