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로 세계 경제가 많이 바뀌었다며 장단기 금리역전이 꼭 경기침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2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지금까지 6번 정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20개월 안팎에서 경기침체가 나왔다는 통계분석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난 2008년 전후로 세계 경제 환경이 너무나 바뀌었기 때문에 꼭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정부 입장에서는 이런 리스크에 관해서는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2008년 이후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통해 결정된 중요한 사안 중 하나가 국민경제 전체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것을 상시가동하라는 것이다. 한국 정부도 그러한 상황에 대해 지금 준비하고 있고 가동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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