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 통화정책 방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0포인트(0.22%) 상승한 1,964.6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 발표와 잭슨홀 미팅에서 있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갈등을 풀어야 한다면서도 "나는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발언하며 양국간 긴장감이 유지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80원 하락한 1,202.5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1천19억원, 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2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각각 0.11%, 1.37%씩 올랐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0.79%, 0.79%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2.14%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섬유·의복업종은 0.86%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5포인트(1.47%) 상승한 615.96에 장을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에 쏠려있다"며 "통화 정책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나서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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