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이탈리아 정국 불확실성 등에 하락했다.

21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7분 현재 전장대비 0.5bp 내린 -0.24%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2bp 하락한 0.083%, 30년 금리는 1.5bp 떨어진 0.184%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208%로 전장대비 1.7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탈리아 연정의 한 축인 극우 정당 동맹 소속의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지난 8일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의 연정 붕괴를 선언한 데 이어, 지난밤 주세페 콘테 총리가 끝내 사임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불안에 안전자산인 글로벌 국채 수요가 늘었다.

일본 금리는 다만 장중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미국 장기금리가 아시아 장외시장에서 상승한 데다 최근 강세 흐름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도 일부 나왔기 때문이다.

금리는 초장기 구간 위주로 내리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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