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금융시장의 과도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되돌려지는 가운데 역외 비드(매수)가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했다.

1년물과 6개월물 등 장기 구간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 구간이 상승했다.

2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50원 상승한 마이너스(-) 16.20원, 6개월물도 0.40원 오른 -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오른 -3.45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0.90원을 나타냈다.

지난밤 재차 하락세를 나타냈던 미국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부추겼다.

에셋 스와프 물량도 있었지만, 역외 비드가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전체적으로 리스크온 분위기에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며 "금리도 낙폭을 되돌리면서 시장은 주식이든 채권이든 리스크온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스와프 시장에서도 역외 비드가 지속적으로 강하게 나오면서 올랐다"며 "아무래도 연준 금리 인하와 관련해 기대가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공포감에 과도하게 전개되던 리스크오프도 되돌리는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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