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브라질 중앙은행이 헤알화 안정을 위해 보유외환 달러매도에 돌입한다고 다우존스가 21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주 외화유동성 공급을 위한 달러 매도 계획을 발표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당초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7거래일간 총 38억4천만 달러가량을 매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브라질 총 외환보유액 3천881억 달러의 약 1%가량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보유 외환을 매도하는 것은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외화유동성 공급을 통해 헤알화의 약세를 진정시키려는 목적이다.

다우존스는 달러-헤알 환율은 이날 4.05헤알로 하락해 거래 중이라고 전했다. 전일 4.08헤알에서 하락한 것으로, 헤알화가 강세라는 의미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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