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그간의 상황 변화를 고려하면 오래된 뉴스에 불과하다면서, 시장은 잭슨홀에서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상황에 대한 자신감도 차츰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D.A 데이비슨의 핸 헐리 채권 트레이딩 부대표는 "FOMC 의사록은 정말로 철 지난 뉴스"라면서 "이는 7월 회의에 관한 것이며, 오는 금요일 파월 의장의 발언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FTSE러셀의 알렉스 영 글로벌 시장 리서치 담당 이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 긴장에 직면한 상황에서 연준의 부양책은 증시를 지지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이날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적인 의사록은 투자자들의 이런 기대와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헤리티지 캐피탈의 폴 새츠 대표는 "2020년에 매우 경미한 경기 침체가 시작될 수도 있지만, 증시의 지표는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다음번 랠리에서는 변할 수 있지만, 지금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BW의 R.J 그랜트 주식 트레이딩 담당 이사는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매우 컸었고, 이점이 시장을 지배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기업 순익은 소비자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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