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의 36%를 달성했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천㎥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마란가스는 올해 대우조선이 수주한 7척의 LNG운반선 중 6척을 발주한 최대 고객사 중 하나다.

현재 LNG운반선 추가 발주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어서 향후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은 올들어 LNG운반선 7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 7척, 잠수함 3척 등 총 17척을 수주하게 됐다.

이는 약 30억 달러 규모로 올해 목표인 83억7천만 달러의 약 36%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LNG운반선 관련 기술력은 물론 최근 스마트십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어 선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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