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BNK금융그룹이 해양금융 활성화를 위해 선박 실물펀드에 6천만달러를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멀티에셋 KLC VLOC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펀드로, 부산은행이 4천만달러, 경남은행이 2천만달러를 투자했다.

해당 펀드는 해상화물 운송업체인 대한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2척의 32만톤급 신조 벌크선 구매 자금으로 지원된다. 신조 벌크선은 브라질 광산회사 발레(Vale)와의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손강 부산은행 IB사업본부장은 "이번 펀드 투자를 발판으로 해운, 조선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해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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