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LG유플러스가 초고화질로 프로야구 생중계를 즐길수 있도록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LG유플러스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의 8K 생중계, 해외 프로야구 콘텐츠 확장, U+모바일tv와의 연계 등의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발표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매월 10% 이상 신규 이용자를 늘려온 U+프로야구가 하반기 또 한 번 진화한다"면서 "기존 중계 시장에서 없던 서비스로 스포츠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서비스의 방점은 초고화도 화질에 있다.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 경기를 8K 초고해상도 화질로 생중계한다.

8K는 4K(UHD)보다 4배, 일반 방송에서 쓰이는 2K(Full HD)보다 16배 더 선명하다.

8K 화질로 제공되는 '경기장 줌인' 콘텐츠는 야구장 전체 화면에서 집중해 보고 싶은 부분을 최대 8배까지 늘릴 수 있게 한다.

좋아하는 선수의 등 번호를 선명하게 확인하거나 기존 생중계에서 뚜렷하게 보기 힘들었던 불펜 상황, 주루플레이, 외야 수비수의 움직임까지 확이할 수 있다.

미국과 호주 프로야구 등 해외 경기 콘텐츠도 확대했다.

MLB관에서는 류현진(LA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등 한국 메이저리거가 출전한 경기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3개 경기를 실시간 생중계한다.

경기 일정과 대진표를 제공하고, 시청하지 못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는 호주 프로야구(ABL) 경기도 생중계한다.

호주 리그에는 한국인 선수들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Geelong Korea)' 구단이 뛰고 있다.

U+프로야구는 지난 6월 누적 이용자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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