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가 전월과 1년 전보다 늘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는 1만2천256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늘었고 6월보다는 36.3% 증가했다.

이 수치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된 거래를 기준으로 작성된 점을 고려하면 5월 계약분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당시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량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거래신고자료를 계약일 기준으로 집계한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주택 매매거래는 5월 8천여건에서 6월 1만건을 넘다가 7월에는 7천여건으로 줄어들었다.

1~7월 누계로는 5만2천472건으로 집값이 비이성적 과열을 보였던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1% 줄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7천349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7% 늘었고 전월 대비로는 22.7% 증가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거래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38만1천457건으로 1년 전보다 23.9% 감소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는 전국에서 16만3천885건이 체결돼 전년 동월보다 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15만6천83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늘었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이 전년 동월보다 8.3% 늘어난 5만211건이었고 1~7월 누계로는 1년 전보다 6.0% 증가한 37만305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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