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투자자 케빈 올리리는 미국에 불황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캐나다 출신으로 오셰어즈 상장지수펀드(ETF)의 회장인 그는 21일(미국시간)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의 현금 흐름 증가와 소비 지출을 거론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미국 국내 기업들이 불타오르고(on fire) 있다면서 업황이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리 회장은 지난달에도 경제 상황이 이처럼 좋은 상황은 생애 처음이라면서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임을 드러낸 바 있다.

매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올리리 회장이 낙관론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금리를 더 내릴 필요가 없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으로 연이은 강공이 정책을 바꿔놓고 있다고 올리리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그간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행해온 무역 및 사업 방식을 바꾸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력 중이라면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리리 회장은 리얼리티 TV쇼 '샤크탱크'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으며 '미스터 원더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