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월가 최대 트레이딩 기관 중 하나인 시타델 증권이 트레이더 필독서 네 권을 공개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통계, 게임이론,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선, 옵션 및 선물과 관련한 서적이 필독서로 선정됐다.

시타델은 추천 도서 목록을 제시하면서 통계와 코딩 지식, 시장에 대한 열정을 결합해 불가능한 도전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고도로 분석적인 책들이라면서 분석력을 중시하는 회사 분위기에 비춰보면 전혀 놀랍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시타델은 1978년에 처음으로 출간된 '통계학'(Statistics)을 추천하면서 지속해서 통계와 관련한 이해를 넓히라고 조언했다.

'전략적 사고'(Thinking Strategically)는 게임이론의 원칙을 담은 책으로 트레이더들이 다른 시장 참가자들의 행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타델은 설명했다.

시타델은 '금융분석을 위한 파이선'(Python for Finance)이 프로그래밍 언어와 친숙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옵션, 선물, 기타 파생상품'(Options, Futures, and Other Derivatives)은 실용적인 지식과 전문 지식을 모두 배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신윤우 기자)



◇ 獨 코메르츠방크, 지점 최대 200개 폐쇄 검토

독일의 거대은행인 코메르츠방크가 전체 1천개 지점 가운데 최대 200개 지점을 폐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독일 한델스블라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은행은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점의 숫자를 800~900가량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 지점을 줄이는 것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전략은 9월말 께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메르츠방크는 독일의 2위 은행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수익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초에는 자산규모 1위 은행인 도이체방크와 합병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무산됐다.

독일 연방정부는 코메르츠방크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달 초 전 세계적으로 1만8천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선미 기자)



◇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에 도전장…'더 모닝쇼' 제작비 1천802억 원

애플이 '억' 소리 나는 제작비를 투입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21일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더 모닝쇼'의 시즌당 제작비는 1억5천만 달러(한화 약 1천802억 원)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더 모닝쇼에 출연하는 제니퍼 애니스턴과 리스 위더스푼의 회당 출연료는 125만 달러다.

한 시즌은 20회로 구성돼있다.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 더 모닝쇼의 제작비는 HBO 왕좌의 게임 제작비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의 제작비는 회당 1천500만 달러로 마지막 시즌 제작비는 9천만 달러였다.

매체는 애플이 넷플릭스, 현재 준비 중인 디즈니 플러스 등에 대항하기 위해 애플TV플러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 日 회사채 시장 활황…상반기 발행 사상 최고 전망

글로벌 금리 하락과 풍부한 유동성을 배경으로 일본 회사채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기업이 8월 중순까지 발행한 보통사채 총액은 5조9천억엔(약 66조5천700억 원)을 넘어 이미 전년도 상반기(2018년 4~9월) 실적인 5조6천480억엔을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문은 저수익에 시달리는 투자자들의 수요뿐만 아니라 상환자금의 환류도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먼 사태 이후 10여년이 경과한 가운데, 2008~2009년에 걸쳐 금융기관이 자본 유치를 위해 발행했던 우선 출자증권이 최초 상환 가능일을 맞이하면서 관련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미·중 대립이 기업 실적에 끼치는 영향 등 불안 요소가 많아 회사채 투자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회사채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문정현 기자)



◇알리바바, 홍콩 IPO 미루나…反中 시위 여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홍콩 정국 불안을 이유로 홍콩 상장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BC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최대 150억달러 규모로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홍콩에서 반(反)중국 시위가 연일 일어나며 정국 불안이 심해지자 알리바바는 당초 계획이었던 8월 말에서 시기를 미루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는 이르면 10월에 다시 상장할 수도 있지만 정치적 갈등과 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더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알리바바가 시장 예상대로 이번 상장에서 15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면 올해 최대 상장이자 7년 만의 최대 후속 상장이 된다.

알리바바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진정호 기자)



◇ 외식 늘리는 미국인…"금융시장 메시지와 딴판"

증시와 채권시장 등이 경기 침체 경고를 내보내고 있지만, 미국 소비자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처럼 전하며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다. 특히, 레스토랑 지출에서 딱 그렇다"고 덧붙였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식사와 음료 판매는 올해 들어 전년 대비 4% 이상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3% 증가한 식료품 판매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미국레스토랑협회는 올해 전반적인 업계 매출액이 작년보다 3.6% 늘어난 8천6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견조한 고용 시장과 감세 정책의 효과로 분석했다.

모닝스타의 R.J. 호토비 선임 레스토랑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소비자, 특히 소득 중위권에서 중상위권의 사람들은 양호하다"며 "이들은 안정적인 자산시장 등에서 수익을 보고 임금 상승세도 꽤 훌륭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레스토랑 업계는 노동력 부족과 임금 상승 등의 문제에 직면하지만, 소비자와 관련해서는 강력한 전망을 보인다고 CNBC는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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