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전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데 따른 강세 되돌림이 나타났다.

외국인과 개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강세를 주도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6틱 상승한 111.24에 거래됐다. 개인이 2천832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이 1천765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1틱 오른 135.0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144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203계약을 순매도했다.

전일 발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평가 속에 미 금리가 상승했다.

그런데도 국채선물은 전일 금리 상승에 대한 되돌림 성격의 매수에 강세 흐름이 유지됐다.

외국인과 개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90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천계약가량 사들였다.

개인은 3년 국채선물을 3천계약, 10년 국채선물을 400계약 정도 순매수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될 국고채 발행계획과 잭슨홀 미팅 등을 대기하면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어제 금리가 급등한 후 숨 고르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고채 발행계획과 잭슨홀 미팅 등 이슈를 대기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8월 금통위까지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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