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달 7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만기별로는 3년물 1조4천500억 원, 5년물 1조4천억 원, 10년물 1조7천억 원, 20년물 5천억 원, 30년물 1조7천500억 원이다.

50년물은 2천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장기투자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기재부는 올해부터 격월로 50년물을 발행하고, 필요하면 3월과 9월에 추가로 찍는다고 밝힌 바 있다.

입찰일 기준으로는 오는 26일 3년물을 시작으로, 27일 30년물, 내달 2일 5년물, 16일 10년물, 23일 20년물, 24일 50년물을 발행한다.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용 채권은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만기물별 최대 1천600억 원을 공급한다. 단 10년물과 30년물의 한도는 2천100억 원으로 더 높다. 각 스트립 국고채전문딜러(PD)는 최대 200억 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국고채 매입은 두 차례 실시하며 총 2조2천억 원 규모다.

교환은 1천억 원 규모로 한 차례 시행한다. 물가채 경과 종목과 지표 종목 간 교환이 이뤄진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각 PD사별 1천억 원의 10% 범위에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 30분~3시 30분, 다음 날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당월 물가 연동 국고채 발행 예정 금액의 10%) 내에서 10년물 입찰일 다음 날까지 P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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