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가, 유로존 지표 호조에 하락
미 국채가, 유로존 지표 호조에 하락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08.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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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은 유로존 경제 지표 호조에 독일 국채와 함께 하락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이하 미 동부시간)께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1.1bp 오른 1.588%를 기록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2.1bp 상승한 2.072%를 나타냈다.

반면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4bp 내린 1.565%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0.8bp에서 이날 2.3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구매관리자 조사에 따르면 3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어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가 줄었다.

유로존의 8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8로, 전문가 전망치 51.0과 7월 확정치 51.5를 웃돌았다. PMI가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세를 의미한다.

제조업이 다소 위축됐지만, 서비스업이 유로존 경제를 이끌었다.

8월 독일의 제조업 PMI는 43.6으로, 2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다. 시장 예상치와 전월 확정치를 모두 웃돌았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도 51.0으로 2개월 내 최고, 서비스업 PMI는 53.3으로 9개월 내 최고를 나타냈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bp 오른 -0.648%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유럽중앙은행(ECB) 7월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 둔화가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했으며 선택적 조치보다 금리 인하와 자산 매입을 결합한 정책 패키지가 더 효과적이라고 봤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미리 정해진 경로를 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내년까지 연준이 몇 차례의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지난 7월의 금리 인하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3일 잭슨홀에서 연설한다.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예상하고 있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주케스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FOMC의 의사록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에 많은 의견 대립이 있었고, 시장은 이를 보고 금리를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빨리 내릴지에 대한 가격 반영을 약간 축소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금리는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ING의 버트 콜린 선임 유로존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PMI가 소폭 상승한 것은 작은 승리지만, 적어도 3분기 중반에는 유로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빠져들 가능성은 작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제조업 부진과 서비스업 강세 덕분에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큰 그림에는 다소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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