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했고, 시장 예상보다도 높았다.

22일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5% 상승한 11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 상승보다 양호했다.

선행지수는 지난 6월과 5월에는 0.1%씩 하락했다.

7월 동행지수는 0.2% 상승했다. 6월에는 0.2%, 5월에는 0.1% 올랐다.

7월 후행지수는 0.6% 상승했다. 6월에는 0.5% 올랐고, 5월에는 0.1%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 디렉터는 "선행지수는 주택허가와 실업보험청구자 수, 주가 등에 주로 힘입어 올랐다"면서 "다만 제조업 분야는 지속해서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금리 스프레드도 두 달 연속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선행지수는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도 확장을 지속할 것이란 점을 시사하지만, 이는 매우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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