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월가의 대표 비관론자인 푸르던트베어펀드의 운영자인 데이비드 타이스가 미국 경제가 이미 경기침체(리세션)에 진입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타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리세션에 진입했거나 2개월 정도 후에 리세션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스는 "현재 시장에 분명히 많은 위험이 있다"면서 "나는 시장 하락이 상당한 유럽과 아시아에 대해 매우,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CNBC 방송에 출연한 타이스는 지난해 12월 미 주가 하락 후 반등에 대해 일시적인 주가 반등(dead-cat bounce)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어 타이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주가 하락을 보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6~9개월간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볼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금 매도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타이스는 현재 환경에서 금 투자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그는 "금이 매우 좋다"면서 "금은 달러 강세 시기에 좋은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화폐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금은 어떤 통화 대비해서도 상승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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