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이 8월에 지난달보다 위축됐다.

22일 캔자스시티 연은은 8월 관할 지역의 제조업 합성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1에서 -6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지수가 '0' 미만이면 업황이 위축된다는 의미다.

향후 6개월간 전망을 보여주는 합성 기대지수는 전월의 9에서 11로 올랐다.

7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 -6에서 -2로 반등했다.

6개월 생산 기대지수는 전월의 23과 같았다.

캔자스시티 연은의 채드 윌커슨 이코노미스트는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최근 3년 내 가장 큰 폭 떨어졌다"면서 "55% 이상의 기업이 대중국 관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많은 기업이 무역긴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향후 출하와 수출에 대한 전망은 다소 확장됐다"고 덧붙였다.

캔자스시티 연은의 관할 지역은 콜로라도와 캔자스, 네브래스카, 오클라호마, 와이오밍 등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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