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도 재정 부양 정책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분데스방크는 현재 재정 부양 정책의 필요성은 보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분데스방크는 독일 국내 총생산(GDP)가 3분기에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분기 0.1% 감소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역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률이 두 분기 연속 감소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로 간주한다.

분데스방크는 경기가 침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추가적인 재정 부양 정책의 필요성을 보고 있지 않은 셈이다.

한편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은 경제 침체할 경우 550억달러(500억 유로)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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