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국채 수익률 곡선 연구로 유명한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이코노미스트이자 렌셀러 대학교수인 아투로 에스트렐라가 내년 하반기 미국 경기 침체(리세션)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2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에스트렐라 교수는 "50년 동안 7번의 리세션이 기록과 완벽하게 맞게 발생했다"면서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내년 하반기 리세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말했다.

에스트렐라 교수는 뉴욕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할 당시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를 연구했고 이것이 리세션 신호가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에스트렐라 교수는 "지난 50년간 채권 시장은 경기 하강을 예측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신호가 되어 왔다"면서 "시기에 따라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의존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크레딧스위스는 지난 40년간 기록에 비춰볼 때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곡선이 역전되고 22개월이 지난 후에 리세션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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