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잭슨홀 회의 시작 혼조
[뉴욕환시] 달러화, 잭슨홀 회의 시작 혼조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08.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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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잭슨홀 회의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6.40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6.630엔보다 0.228엔(0.21%)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082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850달러보다 0.00029달러(0.03%)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7.91엔을 기록, 전장 118.19엔보다 0.28엔(0.24%) 떨어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1% 내린 98.189를 기록했다.

잭슨홀 심포지엄 첫날을 맞아 이날 전 세계 중앙은행 대표들은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이슈 등을 논의한다. 최근 지표는 둔화를 가리키고 있어, 중앙은행들의 향후 정책 움직임에 대해 어떤 힌트를 줄지 시장 관심이 크다.

특히 2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앞두고 달러를 비롯한 주요 통화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부양책이나 꾸준한 금리 인하 경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침체 전망으로 커진 시장 우려를 달래기 위해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를 전할 경우 달러에는 부정적이다.

전일 발표된 7월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금리를 대폭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힌트를 내놨다.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지난 7월의 인하를 `중간 주기 조정'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위원 간 의견이 엇갈려, 향후 금리 추이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연준 의사록이 시장 소통에서 보여준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잭슨홀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국들이 마이너스 금리인 상황에서 미국도 끌려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다른 국가들의 상황을 볼 때 금리 를 더 내리라는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했지만, 유로는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은 위축된 반면 서비스 부문은 확장됐다. 다만 무역 전쟁 공포에 기업들의 향후 6년 기대치가 가장 약해져 우려는 여전했다.

BNY 멜론의 네일 멜러 선임 외환 전략가는 "유로존 PMI 지표가 예상보다 약간 좋았지만, 상당히 암울한 내용"이라며 "중국 위안화 약세에 대한 투자자 우려도 어느 정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 환율을 전장 대비 0.08% 오른 7.0490위안에 고시했다. 역내에 이어 역외에서도 달러-위안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이런 우려 속에서 최근 하락했던 엔은 달러에 다시 상승했다.

다이와 증권의 유키오 이시주키 외환 전략가는 "상품 트레이더와 같은 일부 투자자는 위안화와 중국 주식 하락 움직임을 엔과의 교차 매도에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의 연준 대폭 금리 인하 기대를 다소 낮췄지만, 채권시장은 여전히 올해 말까지 60bp 이상의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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