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3일 "내년 예산편성은 올해보다 약 9% 증가한 513조대 수준으로 작업 중이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대응 등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 활력 제고와 포용 강화를 뒷받침할 세출 실소요, 중장기적 재정여건 및 정책 여력 등을 종합 고려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소미아(한ㆍ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상황 관리하고 점검 보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금융/환시장 변동성에 대해 모니터링 및 적시 대응을 위해 경제부총리 주재 일본관계장관회의를 밀착 가동하고 기재부 1차관 주재 거시경제금융회의도 당분간 산업부 차관도 참석해 주 2회 개최해 금융시장만 아니라 실물 부문까지도 상황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환ㆍ금융시장 변동성은 적기ㆍ신속한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변동성 확대 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적기에 신속ㆍ과감히 대처하고 국가 신용등급 등 대외신인도의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하며 시장 불안 우려 발생시 선제적이고 단호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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