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약세로 출발했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8틱 내린 111.24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222계약 팔았고, 은행이 1천537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6틱 내린 135.0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12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797계약 순매수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 반대의견을 천명하면서 상승했다.

미국 2년과 10년의 장단기 채권금리가 종가기준으로도 역전됐다.

미 국채 10년물은 2.72bp 상승한 1.6182%, 2년물은 4.49bp 오른 1.6223%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미국 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영향을 주시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지소미아 파기가 안전자산 선호로 그친다면 강세 요인이지만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훼손된다면 그 반대다"며 "우리나라 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는 변동이 없고, 일단은 가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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