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서영태 기자 =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의 채권발행 쿼터를 내주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씨티그룹이 전망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특수목적채권 쿼터 가운데 약 1조2천억위안 규모가 쓰이지 않았다면서 이만큼이 올해 신규 쿼터로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2~26일 열리는 중국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합에서 이같은 추가 쿼터 승인이 있을 것으로 은행은 전망했다.

중국 재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올해 지방채 발행 쿼터인 2조1천500억달러를 소진하라고 지방정부에 요청했다.

9월 이후 4분기에는 쿼터가 남지 않게 된다는 점을 근거로 씨티는 이처럼 예상했다.

상반기 중국 지방정부의 특수목적채권 발행 규모는 1조3천87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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