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송하린 기자 = 23일 일본 증시는 글로벌 시장 참가자들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내놓을 발언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했다.

엔화는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46.36포인트(0.22%) 오른 20,674.37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72포인트(0.18%) 상승한 1,500.78을 기록했다.

약세 출발한 양 지수는 엔화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41엔(0.13%) 오른 106.572엔을, 유로-엔 환율은 0.14엔(0.12%) 상승한 118.04엔을 기록했다.

시장은 이날 시작한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3일 내놓을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전일 발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를 '중간 주기 조정'이라고 규정했다.

파월 의장이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이란 전망과 바뀐 상황을 고려하면 한층 완화적 태도로 변할 것이란 기대가 뒤섞여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상승한 101.5로 집계돼 예상치를 부합했다.

일본은행(BOJ)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0.6% 올라 전달의 상승률 0.5%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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